'엔카의 여왕' 가수 김연자가 30년 결혼생활 동안 아이를 갖지 않았던 이유를 밝혔다.

김연자는 4일 오전 방송된 MBC '기분좋은날'에 출연해 30년간 결혼생활에 종지부를 찍은 사연을 전하며 이혼 심경을 고백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연자는 지금 남편과의 관계에 대해 "지난 5월 달에 이혼했다. 갈등을 느낀 것은 벌써 10년 전이다. 2월부터 3개월간 이혼 조정을 거친 후 이혼한 것이다"고 전했다.

김연자는 "위자료는 하나도 못 받았다"며 "일본 활동 당시 100억엔(한화로 약 1,400억원) 이상 벌었을 거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전 남편은 재판정에서 돈이 하나도 없다고 하더라. 결국 위자료, 재산 분할 아무 것도 안 해줬다"고 털어놨다.

또한 "결혼생활 30년 동안 자식이 없지 않았냐"는 질문에 김연자는 "그것도 남편이 필요 없다고 못 갖게 했다. 장난으로 남편이 '나는 큰딸(김연자)이 있으니까 괜찮다'고 하더라. 남편이 나와 18살 차이가 나지 않냐"고 답했다.

이어 김연자는 "젊었을 때 나는 아이를 가지려고 노력했지만 남편은 들어주지 않았다. 우리 부부생활의 중심은 노래로 시작해 노래로 끝났다"고 밝혔다.

한편 김연자는 1974년 15세 나이로 한국 가요계에 혜성처럼 등장해 1988년 일본 진출 이후 엔카의 여왕으로 등극한 원조 한류스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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