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 모델 출신 무속인 방은미가 무속인의 삶을 선택하게 된 사연을 밝혔다.
3일 방송된 MBC '기분 좋은 날'에서는 연예계 삶을 접고 무속인의 삶을 사는 방은미의 모습이 공개됐다.
방은미는 "92년 모델 데뷔 당시 178cm의 큰 키의 모델은 내가 처음이었다. 오디션도 보기 전에 모델 활동을 했었다"고 말했다.
그는 "모델 3년 차가 됐을 때부터 무대 위에 큰 음악 소리가 굉음처럼 들렸다"며 "현기증이 나서 실신도 많이 했다. 자의 반, 타의 반으로 모델 활동을 중단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이후 방은미는 밤 11시만 되면 원인 불명의 고열에 시달렸고, 일시적 현상이라고 치부하려 했지만 치료 방법도 없는 탓에 신병을 의심했다고.
방은미는 "26세 때 안면마비와 함께 어깨와 팔이 마비됐다. 심한 안면마비로 양치조차 힘들었다"며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무당집을 찾아갔다. 당시 무속인이 내 머리를 꾹꾹 눌러주며 서른이 되기 전에 신이 다시 찾아올 거라고 예언했다. 거부하면 전신마비가 될 거라는 예언도 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무속인이 머리를 눌러준 이틀 후 안면마비가 없어졌다. 하지만 아이를 출산하고 하체마비가 와서 4개월 만에 내림굿을 결정했다"며 "무속인은 거스를 수 없던 운명이었던 것 같다"고 솔직한 심정을 드러냈다.
이밖에도 방은미는 6세 때 동네 살인사건의 범인을 알아맞히는 등 어린 시절부터 신기가 있었음을 밝혔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연기자로 활동하다 2002년 신병을 앓고 무속인이 된 황인혁도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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