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표재민 기자] 개그맨 정형돈이 착용 중인 목걸이 때문에 쇳독이 오르고 있다고 농담을 했다.

정형돈은 지난 1일 방송된 SBS 음악 프로그램 '정재형, 이효리의 유앤아이'에 출연해 "무대의상 단벌인 줄 아시는데 아니다"면서 "빨았고 리폼도 했다"고 듀엣 형돈이와 대준이의 무대 의상에 대해 밝혔다.

이어 그는 "목 라인도 브이넥으로 잘랐고 금목걸이도 추가했다"고 말한 후 금목걸이에 대해 "100% 도금이다. 2세트에 3만 8000원 줬다"고 가격을 공개했다. 마지막으로 정형돈은 "쇳독도 오르고 있다"면서 목 뒤를 긁어서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데프콘은 "우리 의상은 스티브 잡스를 표방한다"면서 "스티브 잡스도 신제품을 내놓을 때 항상 옷보다는 제품에 눈길이 가게 만들지 않느냐. 그래서 우리 의상은 잡스룩"이라고 자신감을 표현했다.

한편 정형돈과 데프콘은 최근 형돈이와 대준이라는 그룹명으로 '안 좋을 때 들으면 더 안 좋은 노래'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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