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툼레이더' 비키니 논란에 휩싸인 스테파니 라이스는 호주 최고의 미녀수영스타다.
자신의 트위터에 직접 올린 '툼라이더' 스타일의 비키니 셀카가 문제가 됐다. 디자이너 엘리 곤잘베스로부터 생일선물로 받은 비키니라는 설명과 함께다. 올림픽이 채 한달도 남지 않은 시점에 수영대표 선수가 노출 심한 비키니룩을 올린 데 대해 팬들의 뜨거운 논쟁이 이어졌다. 라이스의 용품 후원사인 스피도와의 계약위반이라는 시각도 불거졌다. 논란이 커지자 라이스의 에이전트는 "스테파니는 엘리 곤잘베스의 홍보대사도 아니고, 그냥 그 수영복이 마음에 들었을 뿐이다. 또 스피도의 후원을 더 이상 받지 않기 때문에 계약 위반과도 무관하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비판 여론과는 별개로 라이스의 비키니룩에 열광한 남성 지지자들 사이에선 '툼레이더 비키니 코스프레'가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호주 라디오 방송 진행자인 라이언 피츠제럴드 등은 라이스와 똑같은 비키니, 똑같은 각도, 똑같은 포즈로 셀카를 트위터에 찍어올리며 뜨거운 지지 의사를 표했다.
1988년생인 라이스는 호주 브리즈번 태생으로 박태환 전담코치인 마이클 볼 코치가 길러낸 대표적인 애제자다. 볼 코치가 지도하는 브리즈번 세인트피터스 웨스턴(SPW) 수영클럽 출신으로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여자 혼영 400m(4분29초45), 혼영 200m(2분08초45), 계영 800m(7분44초31)에서 세계신기록과 함께 3관왕에 올랐다. 뛰어난 미모와 실력을 겸비한 '여자 펠프스'로 스타덤에 올랐다. 박태환과 함께 올림픽 2연패를 위해 물살을 가르는 '한솥밥 동료'로, 지난해 6월 미국 산타클라라그랑프리대회 당시 잡지를 읽는 박태환에게 친근하게 말을 거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혀 화제가 되기도 했다. 지난해 상하이세계수영선수권에서 동메달 2개에 그치며 주춤했으나, 올림픽의 해인 올해 전열을 재정비했다. 주종목인 개인혼영 200m에서 시즌 세계최고기록인 2분9초38, 개인혼영 400m에서 4분33초45로 시즌 4위를 기록하며 2연패 전망을 밝히고 있다.
지난해 미국 유니비전닷컴이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돈 잘 버는 여성 스포츠인에 샤라포바(1위) 린제이 본(3위) 김연아(6위) 미셸위(7위) 등 쟁쟁한 스포츠스타들과 함께 10위에 랭크됐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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