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희선 기자] 아스날 이적이 확실시되고 있는 프랑스 대표팀 FW 올리비에 지루드(26, 몽펠리에)가 자국 유명 게이 잡지의 표지 모델로 등장했다.
24일(한국시간) 영국의 미러지는 프랑스에서 가장 섹시한 축구선수로 선정된 지루드가 자국의 유명 게이잡지인 '트튀(Tetu)'의 표지모델로 등장했다고 보도했다.
지루드는 트튀를 통해 "나에게 금기란 없다. 내가 게이 잡지의 표지 모델로 나서거나 이런 발언을 함으로써 축구계 사람들이 동성애자를 바라보는 시선이 조금이라도 바뀔 수 있다면 기쁜 일이다"라고 전했다.
또한 "나는 동성애자와 이성애자 사이에 큰 차이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트튀 역시 다른 여느 잡지들과 같다"고 이야기했다.
192cm 88kg의 탄탄한 체격을 가진 지루드는 지난 시즌 프랑스 리그1서 36경기에 출전해 21골 9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득점왕을 차지, 몽펠리에를 리그 우승으로 이끌었으며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아스날 이적이 확실시되고 있다.
미러지는 지루드가 게이 잡지의 표지 모델로 등장함으로써 프리미어리그에 파장을 불러일으킬 수도 있다고 전했다.
UEFA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