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뺑소니 사고로 물의를 빚었던 개그맨 정진수가 사고 후 이혼했다가 부인과 다시 재혼했으나, 또다시 별거 중이라고 밝혔다.
정진수는 최근 인터넷 팟캐스트 방송 ‘라이브스타쇼’에 게스트로 출연해 근황을 공개했다.
정진수는 2010년 12월 교통사고 뺑소니 혐의로 벌금 700만원 형을 선고받았다. 사고 당시 음주상태로 운전하다가 정차 중이던 영업용 택시를 들이받은 혐의가 인정됐다.
방송에서 진행자인 개그맨 나도야는 “음주뺑소니 사건 이후로 데미지가 많지 않았느냐”라고 질문했고, 정진수는 “음주사건 이후 모든 프로그램, 행사와 당시 진행했던 라디오까지 모두 없어졌다”고 밝혔다. 정진수는 또 “아내와 사고 후 이혼했다가 다시 재혼했다. 현재는 다시 별거 중”이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정진수는 ‘빡빡이’라는 별명으로 알려진 MBC 공채 개그맨으로, 2008년 개그맨 강남영과 함께 TBS 교통방송에서 ‘주말특급 정진수, 강남영입니다’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