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어’ 레이튼 미스터(26)가 모친과의 소송에서 이겼다.

인기 미드 '가십걸(Gossip Girl)'에서 ‘블레어’ 역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여배우 레이튼 미스터는 지난 주 1년간 계속됐던 모친과의 법적 분쟁에서 완벽하게 승소했다.

레이튼 미스터는 지난 해 7월 남동생의 병원비로 쓰라고 준 돈을 보톡스 등 자신의 미용시술 등으로 탕진한 어머니에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어머니 콘스턴스 미스터도 '딸의 뒷바라지를 하느라 나의 행복을 희생했다'며 300만달러(한화 약 35억원)를 요구하는 맞고소로 응했다.

또 콘스턴스 미스터는 딸이 매월 1만달러를 자신에게 지불한다는 구두계약도 맺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소송이 진행 되던 중 콘스턴스 미스터의 예전 마약 밀매혐의가 드러나면서 어머니 측에서는 지난 해 12월 소송을 중단하고 화해 의사가 있음을 밝혔다.

그러나 여전히 불신을 버리지 못한 레이튼 미스터는 이미 백기를 든 어머니를 상대로 소송을 계속 진행했고 결국 승소했다.

로스앤젤레스 법원의 그레고리 알라크론 판사는 지난 주 “레이튼 미스터가 어머니에게 생활비 지원을 약속한 사실이 확인되지 않았으며 따라서 콘스턴스 미스터에게 돈을 지급할 의무가 없다”고 판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