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드라마 SBS '신사의 품격' OST 음원 PART 3이 17일 자정 공개되자마자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장동건, 김하늘, 김수로, 김민종, 이종혁, 윤세아, 김정난, 윤진이, 이종현 등 화려한 출연진을 자랑하는'신사의 품격'은 신선한 스토리 뿐 아니라 상황에 잘 어울리는 OST로도 그 명성을 더하고 있다.
17일 자정 공개된 '신사의 품격' OST PART 3의 음원은 에이트의 이현이 노래한 '가슴이 시린 게'를 비롯해 빅 베이비 드라이버(Big Baby Driver)가 부른 '유 아 에브리웨어(You are everywhere)'와 '스프링 아이 러브 유(Spring I love you)' 등 총 3곡이다.
이번에 공개된 OST PART 3의 타이틀 곡 '가슴이 시린 게'는 잔잔한 클라리넷의 선율과 화려한 스트링라인의 편곡이 돋보이는 곡으로, 자신을 봐주지 않는 사람을 몰래 사랑하면서도 그녀가 사랑하는 사람이 자신이 되길 바라는 남자의 애절한 마음을 담고 있다. 에이트와 옴므로 가창력을 검증 받은 이현의 애틋한 목소리가 돋보이는 곡 '가슴이 시린 게'는 17일 자정 각 음원 사이트에 공개되자마자 곧바로 실시간 인기 차트에 상위권으로 랭크되며, 드라마의 인기가 OST에도 그대로 반영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유 아 에브리웨어'는 박세준 음악감독의 곡을 빅 베이비 드라이버가 노래와 가사에 직접 참여한 곡으로, 차분한 피아노의 선율과 편안한 보컬의 조화가 돋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스프링 아이 러브 유'는 원래 빅 베이비 드라이버의 앨범에 수록된 곡이지만 극중 이수(김하늘)와 도진(장동건)의 엇갈리는 짝사랑의 테마를 너무 잘 표현해 주고 있어 리메이크해 이번 OST에 수록했다.
한편 지난달 27일 가장 먼저 '신사의 품격' OST PART 1으로 공개된 김태우가 부른 메인 타이틀곡 '하이 하이(High High)'는 이미 각종 온라인 음원 차트 및 벨소리 차트를 휩쓸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 3일 공개된 OST PART 2의 '아름다운 말', '널 보면 말이야', '에브리데이(Everyday)' 등도 사랑을 얻고 있다. 김명은 기자 dram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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