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형 같은 미모로 ‘리얼돌녀’라는 별명을 얻었다가 실물 공개 후 네티즌들의 비난을 받은 이희경씨와 관련, 이씨가 실물을 공개할 당시 소개한 사진이 이씨 본인이 아닌 쌍둥이 동생 사진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씨는 한 연예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방송 제작진의 실수로 (쌍둥이 동생) 사진이 잘못 나갔지만, 수많은 언론사가 잘못 쓰는 바람에 정정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밝혔다. 실물과 가장 달라 논란이 됐던 사진은 이씨의 사진이 아니라 쌍둥이 동생 이수빈씨 것이라는 것이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어쨌든 사진과 실물이 다른 건 사실이네”, “방송사 실수는 인정. 그렇지만 여전히 ‘리얼돌녀’는 사기”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앞서 이씨는 지난 8일 케이블채널 스토리온 ‘김원희의 맞수다’에 출연해 자신을 포토샵 능력자라고 소개했다. ‘리얼돌녀’라는 별명을 갖게 한 자신의 사진은 포토샵을 이용해 수정한 것이라고 했다. 네티즌은 이씨의 미니홈피에 몰려가 “그동안 사기를 친 거네”, “이게 보정이냐? 새로 만든 거지” 등 악플을 쏟아냈다.
이씨는 중국 TV에도 ‘한국의 인형녀’라고 소개될 만큼 예쁜 얼굴로 유명했다.
한편 이씨는 12일 자기의 미니홈피에 “솔직한 게 죄냐”며 악플에 대한 착잡한 심경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