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팝 슈퍼스타 마돈나(53)가 콘서트 도중 가슴을 노출했다.
마돈나는 지난 7일(현지시간) 터키 이스탄불에서 가진 월드투어 ‘MNDA’콘서트에서 1995년 히트곡 ‘휴먼 네이처(Human Natur)’를 부르다가 갑자기 오른쪽 가슴을 노출했다.
마돈나는 노래를 부르다 입고 있던 흰색 블라우스를 벗어 던진 뒤 검은색 브래지어와 바지만 입고 노래를 했다. 그러다 갑자기 오른쪽 브래지어를 내리며 약 1초 정도 가슴을 내놨다. 공연장을 가득 메운 5만5000명의 관객 사이에선 환호성이 나왔다.
이어 마돈나가 뒤로 돌아서자 등에는 ‘노 피어(No Fear·두려워 말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마돈나의 돌발행동이 알려지자 대표적인 반(反)마돈나성향의 CNN 앵커 피어스 모건은 곧바로 “음악사에서 가장 당황스럽고 민망한 순간”이라고 비난했다.
앞서 지난 2004년에는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의 동생 재닛 잭슨(46)도 미국 미국프로풋볼(NFL) 결승전인 '슈퍼볼' 하프타임 쇼에서 가슴이 드러나 논란이 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