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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K2에서 우승하며 가요계에서 주목받은 허각이 키를 공개해 화제다.
9일 오후 방송된 KBS2 '자유선언 토요일-불후의 명곡2: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2')는 80~90년대 인기가수들의 히트곡을 배출한 작곡가 고(故) 이호준 추모특집으로 꾸며졌는데, 이날 네 번째로 무대에 오른 허각은 무대 전 신인가수 에일리와 공동인터뷰를 진행했다.
에일리는 허각에게 "저한테 궁금한 게 없으세요?"라고 물었고, 허각은 "지식인(포털사이트)이 다 알려준다. 이름이랑 키 몸무게 나오고 소속사랑 본명이 나오더라"라며 쑥스러워했다.
허각은 자신에게 궁금한게 없느냐고 다시 물었고, 에일리는 허각에게 "키가 몇이에요?"라고 대뜸 물었다. 평소에도 '아담 사이즈'로 알려진 허각에겐 다소 민감할 수 있는 질문이었다.
이에 허각은 "에일리씨 저한테 왜 그러세요?"라고 도도하게 답한 뒤 "저 163cm요"라고 밝혔고, 에일리는 그러자 "나도 163cm인데"라며 두 사람은 일어나서 키를 쟀다.
맨발로 키를 잰 두 사람의 키는 거의 동일했고, 하이파이브를 하며 훈훈하게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입력 2012.06.09.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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