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경주 기자] 아이돌그룹 SS501의 김규종이 오는 7월 군 입대한다.
김규종은 1일 오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직접 쓴 편지를 남기며 군 입대 소식을 전했다.
그는 "안녕하세요, 규종이에요"라는 말로 시작하는 편지에서 "항상 하는 말이지만 시간 참 빠르죠. 데뷔한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 2012년 6월이네요. 다들 계획한 일은 잘 하고 계시나요? 아직 늦지 않았으니 계획했던 일들 다시 한 번 생각하면서 파이팅"이라며 팬들의 안부를 물었다.
이어 "이렇게 오랜만에 편지를 쓰려고 펜을 든 이유는 제가 7월달에 입대하기로해서 입니다"라며 "직접 제가 예쁜이들에게 알려주고 싶었어요"라고 입대 소식을 알렸다.
또 "항상 많은 응원과 예쁜이들의 사랑 속에 좋은 추억만 가득해서 정말 행복해요. 예쁜이들 덕에 저는 즐겁고 행복한 20대를 보내고 있답니다"라면서 "늘 말했듯 받은 만큼 돌려주고 싶은데 앞으로도 항상 예쁜이들에게 예쁜 추억만 선물해주고 싶어요. 2년 뒤에 더 좋은 모습으로 우리 꼭 만나기로 약속해요"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6월 3일에 예쁜이들과 함께 하는 시간 기대됩니다. 그 날 만나요. 웃음 가득한 시간 추억으로 남겨요. 늘 그랬듯 지금까지의 우리 시간이 예쁜 추억으로 남은 것처럼 앞으로도 예쁜 추억 만들어요. 고마워. 행복해요"라고 마무리 지으며 팬들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에 팬들은 아쉽다는 반응이다. 김규종의 자필 편지를 본 네티즌은 "선택이니 어쩔 수 없지만 정말 아쉽다", "언젠간 가야하지만 이렇게 일찍 갈 줄이야", "지켜보면서 기다리고 있겠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김규종은 SS501로 활동한 이후 이효리 등이 소속된 B2M으로 옮기며 솔로 활동과 연기 활동을 병행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