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경주 기자] 전 세계 관객을 열광시켰던 영화 '테이큰'에서 인신매매 조직에게 납치돼 아버지(리암 니슨 분)을 고생시켰던 킴 역의 매기 그레이스가 인질 전문 배우로 등극했다.

영화 '락아웃:익스트림미션(이하 '락아웃')'에서 무려 '대통령의 딸'로 신분상승 했지만 본의 아니게 또다시 인질로 붙잡히는 역할을 맡게 됐으며 올 하반기 개봉을 앞둔 영화 '테이큰2'에서도 다시 한 번 납치되면서 출연하는 작품마다 납치를 당하게 된 것.

보는 내내 손에 땀을 쥐게 만들었던 '테이큰'에서 긴장감을 배가 시켰던 것은 할리우드 배우 리암 니슨은 물론, 납치되는 순간에도 필사적으로 휴대폰을 향해 소리쳤던 매기 그레이스의 공이 크다 할 수 있다.

이러한 그가 차기작 '락아웃'에서 사상 초유의 인질극을 우주로 가져가 그 무대를 넓혔다. '락아웃'은 전직 특수요원 스노우가 통제불능 상태인 우주감옥에 인질로 붙잡힌 대통령의 딸 에밀리를 구하기 위해 펼치는 익스트림 미션을 다룬 SF 리얼 액션.

매기 그레이스는 '락아웃'에서 이제껏 등장한 적 없던 최대 규모의 우주감옥에 시찰을 나가 극악무도한 범죄자들에게 납치당하는 대통령의 딸 에밀리로 분해 열연을 펼쳤다.

그는 '테이큰'에서 보여줬던 10대 소녀의 풋풋한 이미지에서 벗어나 대통령의 딸에 걸맞게 지적이면서도 도도한 매력은 물론 극 후반부에는 과감한 변신과 액션 연기를 시도하며 섹시함은 물론 보이쉬한 매력까지 뽐낼 예정이다.

더불어 올 추석 개봉예정인 '테이큰2'에서는 브라이언(리암 니슨 분)에 의해 살해됐던 인신매매범의 아버지에게 다시 납치되는 설정으로 인질 연기에 또 도전해 팬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한편 '락아웃'은 오는 6월 14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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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아웃'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