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나연 기자] KBS 2TV 수목드라마 '적도의 남자'의 마지막회에 재등장한 배우 임시완과 이현우가 인증샷을 공개했다.

임시완은 지난 24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선우와 장일이 오랜만에 다시 만났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임시완과 이현우는 나란히 교복을 입고 바닷가를 배경으로 서있다. 사진 속 장소는 장일(임시완 분)이 과거 선우(이현우 분)를 뒤에서 내리치고 벼랑으로 굴렸던 바닷가 절벽으로, 극중에서 장일이 죽음을 맞는 의미 있는 장소기도 하다.

이현우도 같은날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적도의 남자' 마지막회가 거의 끝나가네요.. 중간 중간 저와 시완이 형의 새로운 장면들도 나오니까 기대해 주시고요. 정말 뜻깊은 촬영이었습니다. 좋은 작품을 좋은 감독님들과 스태프님들 그리고 좋은 배우님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그는 "마지막까지 '적도의 남자'를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 정말 감사드립니다. 끝까지 고생하신 감독님들 스태프님들 배우님들 모두 모두 고생 많으셨습니다. 모두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 적도의 남자 김선우&이현우 -"라며 글을 맺었다.

한편 임시완과 이현우는 '적도의 남자'에서 각각 장일(이준혁 분)과 선우(엄태웅 분)의 어린 시절을 연기해 탄탄한 연기력으로 호평을 받았으며, '적도의 남자'는 지난 24일 20회를 끝으로 종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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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완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