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 곽영래 기자] 23일 오후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진행된 영화 '미확인 동영상':절대 클릭 금지' 언론배급 시사회에서 김태경 감독이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을 하고 있다.
'미확인 동영상'은 클릭하는순간 죽음이 시작되는 저주 걸린 동영상을 본 뒤 자매에게 벌어지는 섬뜩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써 이제껏 보았던 공포 영화와 또 다른 차원의 공포를 선사한다.
최근 들어 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스마트 폰을 기반으로 SNS, 메신저 등을 통해 다양한 영상들이 손쉽게 공유되고 있다. 특히 지하철 XX녀, XXX노출 동영상 등 소위 '핫'한 동영상의 경우 또래 정서가 강한 10대 청소년들 사이에서 더욱 빠르고 넓게 확산된다.
하지만 때로는 이런 동영상 유포가 전 후 사정도 모른 채 '얼굴 없는 마녀 사냥'이 되어 악성 댓글들을 양산할 때도 있으며 의도치 않게 상처를 받는 피해자가 생길 때도 있다.
이런 현실을 바탕으로 '미확인 동영상'은 10대 청소년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동영상 괴담이라는 소재를 가져와 흥미로운 공포 스토리를 빚어냈다.
누구나 무차별하게 피해를 받을 수 있다는 메세지를 전달하는 '미확인 동영상'은 소재가 주는 신선함과 트렌디한 감각, 평범했던 일상이 충격 공포로 뒤바뀌는 드라마틱한 스토리가 더해져 올 여름 공포 영화의 진수를 선사할 것이다.
박보영 주원 강별 주연의 '미확인 동영상'은 오는 31일 개봉 한다. / young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