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경민 기자] B.A.P(이하 비에이피)의 근원을 밝혀줄 캐릭터 '마토키'가 베일을 벗었다.

지난 23일 캐릭터 '마토키'의 공식 페이스북에는 첫 번째 캐릭터 '시시마토'가 공개됐다.

독특한 토끼 캐릭터인 '마토키'는 SBS-MTV 리얼리티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타다, 잇츠 비에이피(Ta-dah, It’s B.A.P)'를 시작으로 앨범 '워리어(WARRIOR)'와 '파워(POWER)'의 앨범 커버를 통해 공개됐다. '마토키'는 '마스크 토끼'의 줄임말이라는 것 외에는 어떤 정의도 밝혀지지 않아 팬들의 궁금증을 유발해 왔었다.

하지만 이번에 방용국의 캐릭터인 '시시마토(Shishi Mato)'의 공개와 함께 '마토키'의 정체가 드러났다. '시시마토'는 전쟁 매니아로 강렬한 붉은 방독면 마스크를 착용하고 지구 정복을 목표로 조원들을 이끄는 일명 정복조의 조장 '마토키'다.

공개된 사진에서 '시시마토'는 장난스럽게 살인미소를 날리는 방용국의 옆에서 그래피티로 벽에 알 수 없는 언어를 그리면서 뒤를 슬쩍 쳐다보고 있어, 동료들에게 뭔가 의미심장한 지령을 내리는 듯한 느낌을 담고 있다.

'마토키' 기획사의 관계자는 "마토 행성을 떠나 지구에 불시착해서 인터넷만으로 지구의 문화를 알아가는 '마토키'들의 모습을 보여 줄 계획이다"고 밝히며 "마토키는 젊은 층으로 하여금 평범한 일상들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도록 이끄는 문화 캐릭터가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방용국의 캐릭터인 '시시마토'에 이어 5가지 캐릭터들이 추가 공개될 예정이다.

jumping@osen.co.kr
TS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