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U2’의 보컬 보노가 15억달러(한화 약 1조7,800억원) 돈방석에 앉았다.
보노가 이렇게 큰 돈을 손에 넣게 된 것은 현명한 투자 덕분이다.
보노가 투자했던 페이스북의 기업공개(IPO) 공모가가 주당 38달러로 결정돼 공모 규모가 160억달러에 이르는 엄청난 자금을 확보했다.
이같은 IPO 규모는 창업 10년도 안돼 전세계 9억 명의 이용자를 확보한 페이스북의 위상을 말해주는 것으로 `미래 사업가치'를 높이 평가한 것이다.
보노는 그의 투자회사인 ‘엘레베이션 파트너스’를 통해 지난2009년 페이스북 주식의 2.3%를 9,000만달러에 사들였다.
그는 또 지난 2년간 음반과 콘서트 등으로도 1억9,500만달러를 벌어들인것으로 알려졌다.
나스닥은 이번 IPO로 인해 보노는 그 동안 폴 맥카트니(재산 10억5,000만달러 추정)가 쥐고 있던 ‘록음악계 최고 갑부’ 타이틀을 빼앗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하버드대 기숙사에서 페이스북을 만든 창업자 마크 저커버그가 보유한 지분은 24%로 지분가치는 공모가 기준으로 191억달러(스톡옵션 포함 약 22조4천억원)에 이르게 되며 28살 나이에 22조 원의 돈방석에 앉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