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체(裸體)의 중년 여성이 유유히 쇼핑에 나섰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15일 외신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주(州) 볼스톤의 한 편의점에는 속옷조차 입지 않은 중년 여성이 유유히 걸어 들어왔다. 깜짝 놀란 점원이 "지금 당신, 아무것도 안 입고 있어요. 알고 있는 거죠?"라고 묻자 이 여성은 "알고 있어요"라며 아무렇지 않다는 듯 편의점을 나섰다.
여성은 덤덤하게 여러 가게를 들렀고, 결국 한 상점의 점원이 경찰에 신고하면서 기행을 끝내게 됐다.
이 여성은 인근 주민인 바바라 라플레르(49)로 밝혀졌다. 그는 경범죄로 처벌을 받은 뒤 풀려났다.
경찰 관계자는 "라플레르의 정신감정을 의뢰해봤지만, 정상으로 나타났다"며 "그는 나체를 통해 자신을 표현하려는 나름의 판단에서 이런 기행을 저지른 것 같다"고 전했다.
입력 2012.05.18. 21:50업데이트 2012.05.18.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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