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연속 프랑스 칸영화제를 찾은 중국 ‘최고의 미녀 배우’ 판빙빙(范??·31)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레드카펫 행사에서 ‘굴욕’을 당했다.
중국 인터넷매체 국제온라인은 지난 16일(현지시각) 65회 칸영화제 레드카펫 행사에 일본 ‘게이샤’를 떠올리게 하는 모습으로 등장한 판빙빙이 취재진과 팬들을 향해 오른팔을 들어 손을 흔드는 사진을 홈페이지에 올렸다.
국제온라인은 오른팔을 들면서 노출된 판빙빙의 겨드랑이 부위를 확대한 사진도 함께 올렸다. 확대된 사진을 보면 판빙빙의 겨드랑이에는 털을 민 흔적이 거뭇거뭇하게 남아있다.
사진을 본 현지 네티즌들은 “국제적 행사에서 망신이다”, “보는데 손발이 오그라들었다”, “지난해 드레스에 이어 올해는 겨털로 굴욕을 당했다”등의 댓글을 달았다.
판빙빙은 지난해 칸영화제에서 붉은색 '두루미 드레스'를 입었다가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드레스에 새겨진 원 모양의 노란색 국화꽃 무늬가 일본 황실 국장과 비슷할 뿐 아니라 프랑스에서는 두루미를 뜻하는 프랑스어(라그뤼·la grue)가 매춘부나 헤픈 여자 등을 의미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