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창의 복분자주가 중국에 안정된 수출기반을 확보했다.
고창군은 16일 "고창서해안복분자주(대표 송만회)가 중국 청도연합화통국제물류유한공사에 올해부터 5년간 매년 125만달러어치(375mL 50만병)의 복분자주를 수출키로 계약, 최근 컨테이너 3기 물량을 선적했다"고 말했다.
군 담당자는 "바이어는 중국은 물론, 홍콩 등 중화권의 백화점·마트·외식업체 등으로 납품한다고 밝혀왔고 수요에 따라 수출물량과 기간은 늘 수 있다"며 "미국과 일본 동남아 등에 간간이 수출해왔으나 이같은 대규모 장기 수출계약은 처음"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