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032640)
가 ‘콘텐츠전송네트워크(CDN·Content Delivery Network)’를 활용한 기업형 클라우드 서비스를 출시한다.
LG유플러스는 16일 국내에서 처음으로 통합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기업형 클라우드 CDN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CDN은 대용량 콘텐츠를 빠르고 안정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트래픽을 분산시켜 최적의 전달 경로를 제공하는 네트워크 기술이다. 여기에 클라우드 기술을 적용하면서 기업들이 기존에 사용하고 있던 가상화 인프라와 CDN 플랫폼을 하나로 합칠 수 있게 됐다.
LG유플러스는 클라우드 CDN 서비스에 네트워크 트래픽 누적 사용량에 따라 비용이 부과되는 방식을 채택해 기존 인프라보다 비용을 20% 절감했다. 또 자주 이용되는 콘텐츠는 고객 서버가 아닌 캐시서버에 저장했다가 요청이 들어오면 바로 제공하는 ‘캐싱(Caching)’ 방식도 적용했다.
이외에 LG유플러스는 5분 단위로 트래픽 및 사용량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영어와 중국어 등 다양한 언어도 제공해 해외에서도 쉽게 쓸 수 있도록 했다.
김진서 LG유플러스 데이터사업담당은 “클라우드 CDN 서비스가 다양한 플랫폼 및 솔루션과 결합한 기업형 클라우드 생태계를 선도할 것”이라며 “해외 고객에게 가장 가까운 콘텐츠를 연결해주는 글로벌 CDN 로드밸런싱 서비스도 선보여 글로벌 행보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