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임영진 기자] tvN '화성인 바이러스'에 한 끼 외식 비용으로 약 24만 원을 사용하는 대식가 자매가 출연했다.

16일 자정 방송된 '화성인 바이러스'에는 수려한 외모를 가진 성혜경, 성다비 자매가 등장했다. 두 사람은 "둘이 삼겹살을 먹으면 20만 원 정도가 나온다"며 실제 외식에 나선 모습을 공개했다. 이들은 삼겹살 17인분을 먹은 후 물냉면, 비빔냉면, 물만두 각각 2인분 씩을 더 섭취했다. 아이스크림으로 입가심을 한 두 사람은 다시 이탈리안 레스토랑에 들러 피자 한 판 씩을 주문했다. 이날 외식비용은 총 24만 2000원이었다.

언니 성혜경 씨는 "음식을 천천히 먹는 편이다"며 "한 번 먹을 때 2시간 반 정도가 걸린다"고 전했다. 동생 성다비 씨는 "주로 고기를 먹는데 얇은 고기, 대패 삼겹살은 싫어한다. 고기 맛이 안 나기 때문이다"며 "언니보다는 빨리 먹는 편이다"고 설명했다.

이날 두 사람은 자신들의 식습관 3가지를 공개했다. 여기에는 한 끼 식사는 최소 3차까지 달린다는 것과 좋은 음식일 수록 많이 먹어두자, 가족의 접시를 절대 탐하지 않는 것 등이 포함됐다. 이와 관련해 성다비 씨는 "무조건 개인플레이다"며 "한 번 언니 음식을 빼앗아 먹었다가 정말 크게 싸운 적이 있어서 절대 안 건드린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화성인 바이러스'에는 명품 몸매를 가진 화성인 최이윤 씨가 출연해 몸매 관리 비법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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