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은 아나운서와 강재형 아나운서의 페이스북 발언 캡처

"신의 계시 발언은 분명히 있었다"

강재형 MBC 아나운서가 파업에서 이탈해 뉴스에 복귀한 양승은 아나운서의 인터뷰 내용을 정면으로 부정했다.

지난 8일 노조에서 탈퇴한 뒤 12일부터 MBC '주말 뉴스데스크'의 앵커를 맡은 양 아나운서는 방송 복귀와 관련 '신의 계시'를 이유로 내세웠다는 보도가 이어졌다. 그러자 지난 14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신의 계시' 발언을 한 적이 없다"고 부인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강 아나운서는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실(FACT) 확인을 위해 한 마디"라면서 양 아나운서의 해당 발언이 나왔던 정황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강 아나운서는 먼저 "양승은 아나운서가 방송복귀, 노조 탈퇴의 뜻을 밝히며 아나운서 조합원이 모인 자리에서 한 말의 대강은 이렇다"고 운을 뗐다.

이어 양승은 아나운서가 이달초 여의도 본사 식당별실에서 아나운서 조합회의때 했던 발언을 그대로 적었다.

"'2008년 입사할 즈음 (양승은은) 2012년 런던올림픽 방송을 한다'는 하나님의 비전이 있었다. 파업이 (올림픽 방송에 영향을 줄만큼)이렇게 길어질 줄은 몰랐다. 늘 기도했고, (올림픽 AD카드 마감 임박한 시점에) 주님의 답은 '올림픽에 가야한다'는 거였다"

강 아나운서는 마지막으로 "최근 나온 양승은 아나운서의 '신의 계시라 하지 않았다'는 주장은 그 자리에 있건 서른 명 가까운 아나운서들이 '집단 환청'을 들었다는 것?"이냐고 반문하며 "사실이 자칫 왜곡될까 싶어 되짚는다"면서 전날 양 아나운서의 인터뷰 내용을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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