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백보람이 전 남자친구인 개그맨 김재우와 전화연결을 시도하는 동료들에게 강한 불만을 표시했다.

백보람은 10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무한걸스’ 촬영에서 멤버들과 함께 ‘웨딩 패션쇼’ 미션을 받았다.

백보람이 “웨딩 촬영을 혼자 하나. 남편은 없느냐”고 투덜대자 멤버들이 장난으로 “남편이 있다. 바로 김재우”, “김재우는 부르면 올 것 같다”고 말했다.

백보람과 김재우는 4년 간의 공개 열애 끝에 2010년 헤어진 사이다.

‘무한걸스’ 멤버들은 결국 김재우에게 전화 연결을 했고, “지금은 아니지만 프로그램에 초대하면 올 수 있느냐”고 물었다. 그러자 김재우는 “그러면 안 된다”고 말해 주변을 폭소케 했다.

당황한 백보람은 황급히 녹화장을 빠져나오며 “나 웃어야 해요? 울어야 해요? 왜 저래 진짜”라며 당혹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