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두원 기자] K리그 수원 삼성의 5번째 팀으로 다수의 연예인들로 구성된 FC MEN이 올 시즌 첫 오픈 경기를 갖는다.
수원 삼성은 FC MEN이 13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수원 삼성과 광주 FC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12라운드 경기에 앞서 오후 2시50분 수원 유스팀 매탄중과 친선 경기를 펼친다고 밝혔다..
이번 오픈경기는 가정의 달을 맞아 수원에서 마련한 '블루랄라 패밀리데이' 이벤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FC MEN은 JYJ의 김준수 단장을 비롯해 가수 김현중, 아이돌 그룹 비스트의 윤두준, 양요섭, 이기광과 2AM의 임슬옹, 정진운 등이 출전하며 연기자 박건형, 서지석, 이완 등 총 20명이 경기에 나설 예정이다.
김준수 단장은 "FC MEN과 함께 하는 수원-광주전에 많은 팬들이 빅버드(수원월드컵경기장)를 찾아 K리그의 진수를 맘껏 즐겼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FC MEN은 가수, 탤런트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들이 속한 대표적인 연예인 축구단으로 지난해 수원의 5번째 팀으로 창단됐다. 특히 지난 4월 26일 일본 도쿄국립경기장에서 일본 연예인팀 FC 게이닌(GEININ)과 'FC MEN JAPAN 자선경기'를 펼쳐 1년 전 지진 피해를 입은 미나미소마시에 약 3억원을 기부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한편 수원은 '블루랄라 패밀리데이'의 일환으로 힙합그룹 ‘배치기’의 하프타임 공연을 마련하는 등 경기장을 찾은 팬들을 위해 다양한 경품 이벤트와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