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현빈이 8일 어버이날을 맞아 휴가 기간에 압구정동에서 쇼핑하는 모습이 온라인상에서 화제를 모으면서, 현빈이 방문한 가방 매장에 대한 관심도 쏠리고 있다.
이날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현빈 압구정에서 봤다'는 제목의 사진과 글이 올랐는데, 휴가 나온 현빈이 한 매장에서 장년층이 선호하는 디자인의 가방을 구매해 '아마 부모님 선물용으로 산 것 같다'는 내용이었다.
확인 결과 현빈이 방문한 매장은 국내 수제 가방 브랜드 '리누이(L'inoui)' 압구정동 플래그십 스토어(대형 단독 매장). 지난 4월 문을 연 곳으로 오픈 당일 장동건, 장근석, 장혁, 손담비, 박하선 등 톱스타들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리누이는 이탈리아어로 '새롭고 놀라운, 기적과도 같은'이라는 뜻으로 그동안 '장동건 공항 백팩', '장근석 공항 백팩', '택시(케이블 채널 tvN 프로그램) 김수현 가방' 등의 애칭으로 알려져 왔다.
특히 드라마 '시크릿든'의 이후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던 현빈이 지난해 2월 베를린 영화제에 참석하기 위해 공항을 찾았을 때 리누이 백팩(backpack·등에 메는 가방)을 착용한 모습이 알려지면서 품절 사태가 일어날 정도로 관심이 쏠렸다. 또 현빈 등 한류 스타들이 주로 메고 다녀, 홍콩·대만 등 아시아 팬들 사이에서 인지도가 높은 '한국 명품 가방'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