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강서정 기자] 개그맨 최효종이 어버이 날을 맞아 부모님께 효도하는 방법을 공개했다.
6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사마귀 유치원'에서는 최효종이 부모님께 효도하는 쉬운(?) 방법을 제안했다.
최효종의 말대로라면 좋은 대학에 입학하고 좋은 직장에 취직하고 결혼하는 것. 하지만 이 모든 것은 스스로 해결해야 된다.
최효종은 "대학에 들어가면 들어가면 부모님께 손 벌리지 않고 학비를 해결하면 된다"며 "내 이름으로 4년 내내 학자금 대출을 받으면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좋은 직장에 취직해서 첫 월급을 부모님께 들고가서 보여드리고 학자금 대출을 받으면 된다"고 말했다.
또한 결혼할 때도 내 이름으로 전세금 대출을 받아야 된다는 것. 여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나의 아이의 학자금 대출, 전세자금 대출, 결혼자금 대출까지 갚아야 한다.
그래서 정작 자식이 부모님께 용돈을 드릴 수 있는 때는 98세가 됐을 때. 최효종은 "카네이션 드릴 돈도 아껴서 대출금을 갚고 98세 되면 용돈을 드려라"라고 말해 씁쓸함을 남겼다.
KBS 2TV '개그콘서트'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