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표재민 기자] ‘넝쿨째 굴러온 당신’ 속 ‘무식의 끝’ 곽동연이 안방극장을 웃음바다로 만들고 있다.
곽동연은 KBS 2TV 주말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서 방귀남의 작은 아버지 방정배(김상호 분)의 아들 방장군 역을 연기한다. 전교 꼴등으로 집과 밖 가리지 않고 무식한 발언을 내뱉어 아버지 정배를 당황하게 만드는 인물.
지난 5일 방송된 ‘넝쿨째 굴러온 당신’ 21회에서 장군은 “건투를 빈다”는 말을 해야하는 상황에서 “권투를 빈다”고 말해 정배의 뒷목을 아프게 했다. 또 음식점 계산서에 적혀 있는 ‘계’를 음식 ‘게’로 착각, 음식점 주인에게 “우린 게를 먹지 않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장군이는 한국 초대 대통령을 이승만이 아닌 이수만으로, 주몽의 엄마는 김을동, 왕건은 최수종이라고 말해 정배의 혈압을 상승하게 했다. 다소 무식한 장군이지만 여학생들에게 선물공세를 받는 꽃미남 고등학생이기도 하다.
극중에서 뿐만 아니라 엉뚱하고 귀여운 장군 역의 곽동연은 무식 연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시청자들은 “장군이 입만 열면 빵빵 터진다”, “장군이 처음 보는 얼굴인데 누구지?”, “나도 모르게 웃느라 광대 폭발할 지경”이라면서 곽동연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는 1997년생으로 FT아일랜드, 씨엔블루 등이 속한 FNC뮤직에서 내놓은 신인이다. 기타 연주가 특기이며, 안정적인 연기로 주목을 받고 있어 가수 뿐 아니라 연기자로서도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