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혜린 기자]가수 김장훈이 대학생 자원봉사대 V원정대와 함께 하는 전국대학교 투어 도시락데이 행사가 제주지검의 도움을 받아 제주도를 찾는다.
도시락데이는 3일 오후 제주관광대에서 개최되는데, 이는 제주지검이 제주의 대학교들이 상대적으로 공연, 축제 등 여러가지 혜택을 못누리는 현실을 안타까워하다 도시락데이의 제주원정을 요청해 이뤄지게 됐다.
제주지검은 단순히 요청에 그치지 않고, 지검장과 검사들을 포함한 제주지검의 전직원들이 십시일반으로 기부금을 모아 대학에 전달하는 장학금과 김장훈의 공연준비에 대한 시스템비지원을 마련했다.
도시락데이는 천원의 도시락 판매와 김장훈의 소화제 콘서트로 진행이 되며 학교당 600~1천명분의 도시락을 판매하고, 찾아가는 학교에 도시락판매대금과 V원정대가 마련한 장학금을 더해서 200만원의 장학금을 학교측에 기부한다.
김장훈은 "대학교를 갈때마다 교직원들이나, 학생처, 노동조합까지도 함께 기부에 참여하기도 하고 그 학교가 들썩거리는 축제로 폭발하는 광경을 보면서 말로 표현 못할 희망과 감동을 받는다. 도시락데이에 더 많은 각계각층의 사람들이 참여해 청년의 가치가 더욱 부각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장훈은 또 제주지검에서 기획한, 도움을 필요로 하는 30명의 초등학생과 지역유지 결연맺어주기 행사를 위해 아이들 선물을 사서 깜짝쇼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V원정대의 도시락데이는 한솥도시락, 농심, 퓨르밀의 후원으로 김장훈의 물질적 부담믈 한층 덜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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