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코리아 출신 방송인 오유경(58)이 이계진 전 아나운서를 짝사랑했다고 고백했다.

오유경은 1일 SBS ‘좋은아침’에 출연해 MC로 함께 호흡을 맞웠던 이계진 전 아나운서와 17년만에 재회해 “(이계진은)내 이상형에 가까운 분”이라며 “20년 전으로 돌아간다면 정말 사랑할 수 있는 남자를 만나고 싶다. 지금의 안목으로 말이다”라고 고백했다.

이계진 전 아나운서도 “오유경은 성격이 좋고 늘 명랑했다. 늘 보조개가 들어가게 웃었다”고 말했다.

미스코리아 서울 출신인 오유경은 1970년 데뷔해 30여편의 영화에 출연했다. 이후 ‘가요대행진’ 단독 MC를 맡는 등 활발한 방송활동을 펼치다 20여년 전 연예계를 떠났다.

오유경은 이날 방송에서 자신의 집도 공개했다. 자신의 과거 사진으로 벽을 꾸미고 독특한 소품 등으로 멋스럽게 인테리어를 한 모습이었다.

오유경은 방송 최초로 자신의 비키니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