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최나영 기자] '범죄의 재구성', '타짜'를 만든 최동훈 감독의 네 번째 작품 '도둑들'이 한 자리에 모인 한국 도둑들의 강렬한 이름과 개성이 담긴 캐릭터 티저 포스터를 첫 공개했다.

'도둑들'은 마카오 카지노에 숨겨진 희대의 다이아몬드 '태양의 눈물'을 훔치기 위해 한 팀이 된 한·중 양국의 프로 도둑 10인이 펼치는 범죄 드라마. 캐릭터 티저포스터는 마카오 박(김윤석)의 달콤한 제안을 받고 한 자리에 모인 도둑들의 자신감 넘치는 모습이 돋보인다.

도둑들의 우두머리 격으로 작전을 지휘하고 설계하는 마카오 박(김윤석), 전설의 금고털이 팹시(김혜수), 목적을 위해 누구라도 이용하는 뽀빠이 (이정재), 범죄가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달려가는 줄타기 전문 도둑 예니콜(전지현)의 모습이 등장한다. 특히 전지현은 포스터의 중심에서 흰 미니드레스를 입고 8등신 몸매를 뽐내 시선을 잡아끈다.

또 연기파 보둑 씹던껌(김해숙), 소심한 총잡이 앤드류(오달수) 순정파 신참 도둑 잠파노(김수현) 까지. 독특한 이름과 각자의 존재감이 한 컷에 담겨 강렬한 인상을 선사한다.

한편 '도둑들'은 후반 작업 중이며 오는 7월 관객들을 찾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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