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공항에는 대규모 '공항 속 영화관'이 두 곳 있다.
롯데시네마 김포공항점은 10개관, 2000여석 규모로 롯데시네마 영화관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3D기능에다 의자 흔들림, 바람, 안개, 번개 등 실현 기능까지 추가해 더욱 실감나게 영화를 볼 수 있는 4D상영관이 있고, 음료 서비스는 물론 전석을 180도 좌석으로 배치한 프리미엄 고급 상영관인 샤롯데관도 있어서 다양한 세대를 아우르는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또 네덜란드의 유명 사운드시스템 회사인 알콘스 오디오의 스피커를 설치하는 등 최신 설비로 무장해 서울 강서지역의 새로운 문화 메카로 떠오르고 있다.
9개관, 1499석을 보유한 CGV 김포공항은 단골 고객이 많은 영화관이다. 특히 로비는 일자로 길게 뻗은 구조와 높은 천장을 보유하고 있어 '공항의 활주로'의 느낌을 그대로 재현하고 있다. CGV공항은 지난해 말 리뉴얼을 통해 전 상영관의 좌석을 안락한 최신형으로 교체했다. 또 대부분의 상영관에 주파수 영역을 4개 채널로 분리해 음향을 재생하는 4way 입체음향 시스템을 도입했다. 여기에다 영화 사운드에 따라 의자가 반응하는 음향 진동시스템을 적용한 특별 좌석인 '비트박스'도 설치했다.
입력 2012.04.23. 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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