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영생활관 현대화 사업 전(왼쪽)과 후(오른쪽)의 모습.

장병 잠자리를 침상에서 침대로 바꾸는 사업이 올해 마무리된다.

국방부는 2003년 시작된 ‘병영생활관 현대화 사업’을 올해까지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병영생활관 현대화사업은 육군 전방부대를 대상으로 시작됐다. 이 사업은 기존 소대단위(30~50명) 침상형 구조를 분대단위(9명 기준) 침대형 구조로 바꾸는 것으로, 사업이 마무리되면 병사 1인당 주거면적도 2.3㎡(0.7평)에서 6.3㎡(1.9평)로 늘어난다.

육군(전체 666대대)과 해·공군(886동), GOP초소(957동) 등 총 2509동 중 현재까지 2381동이 완료됐으며, 올해 나머지 128동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총 6조6000여억원이 투입됐으며, 올해 1조원을 추가로 쓸 계획이다.

국방부는 이와 함께 병영생활관 화장실과 체력단련장 등 각종 편의시설 및 여가활동 시설 확충도 진행중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앞으로 식당과 목욕탕 등 군 복지시설에 대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