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마니아들은 다 모여라!'

조선일보의 e북 종합 쇼핑몰인 텍스토어가 대대적인 만화 콘텐츠 보강에 나섰다. 매일 새로운 인기 만화책을 500권씩 올리기 시작했다. 일본 최대 e북 쇼핑몰 수준인 만화 콘텐츠 5만권 서비스를 올 상반기에 실현하기 위해서이다. 이를 위해 지난 9일부터 매일 500여권씩 새 만화를 올리기 시작했다. 금명간 총 1만권을 돌파한다.

만화의 양뿐 아니라 질에서도 경쟁 e북업체를 압도한다. 지난 5일 텍스토어는 국내 최초로 화제의 만화 '신의 물방울' 시리즈 신작(29·30권)을 e북으로 선보였다. 전 세계적으로 와인 열풍을 일으킨 작품이다. 또 4월 들어 전통 무협만화인 황성의 '태극검제' '호위무사', 신형빈의 '도시정벌시리즈', 고행석의 '불청객 시리즈' 등 가장 인기 있는 만화를 서비스하기 시작했다.

도서 서비스도 대대적으로 확장한다. 도서는 오는 6월까지 총 3만권이 서비스된다. 이를 통해 조선일보·경향신문·부산일보를 비롯한 10종의 신문과 주간·월간조선 등 38종의 잡지, 도서, 학술 논문, 개인 출판 등 100만개를 훨씬 뛰어넘는 콘텐츠를 갖추게 된다. 완벽한 '종합도서관'을 여러분의 손안에 제공하는 셈이다.

텍스토어 회원이 되는 순간 10가지에 육박하는 각종 '선물'이 주어진다. 첫째, 회원 가입과 동시에 ▲무료 전자책 300권과 함께 ▲신문 10종의 1개월 이용권이 제공된다. 둘째, 모든 콘텐츠를 서점보다 30~50%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셋째, 앱에서 '북뉴스' 버튼을 누르면 주간 베스트셀러 정보를 볼 수 있다. '북뉴스'는 전자책 트랜드 정보다.

어떤 책을 봐야 할지 고민하는 사람을 위해 비슷한 책을 산 사람끼리 친구를 맺고 서로 책장을 공유하는 서비스 'SNS 추천' 기능이 제공된다.

e북 종합 쇼핑몰 텍스토어는 시장에서도 호평을 받고 있다. 3월 5일 창간 92주년을 기해 출시된 4종의 앱은 40여일 만에 10만명이 내려받았다. 이로써 텍스토어 총회원 수는 지난 주말 36만5000명을 넘어섰다.

텍스토어 앱은 안드로이드 마켓,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아이폰과 아이패드 고객은 'm.textore.com'에 접속한 뒤 '내 서재' 버튼을 클릭하면 바로 앱을 받을 수 있다. 갤럭시 시리즈 사용자는 단말기에 내장된 앱 '리더스허브'를 통해 텍스토어를 사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