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최나영 기자]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 '배틀쉽'의 흥행 질주가 탄력을 받았다.

1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배틀쉽'은 지난 14일 하루 29만 6286명을 모아 누적관객수 94만 1573명을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1위애 올랐다.

개봉 당일인 11일부터 84일째 지속돼 온 한국영화의 독주를 막고 1위에 올라선 '배틀쉽'은 이로써 개봉 5일째인 15일 100만 돌파가 확실시된다.

지난 달 22일 개봉한 이후 줄곧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킨 '건축학개론'은 '배틀쉽' 개봉 이후 줄곧 2위를 차지하고 있다.

'배틀쉽'은 '트랜스포머' 시리즈의 하스브로사 원작의 SF액션 블록버스터로 외계 생명체가 지구를 침략하면서 이들로부터 지구를 구하기 위해 사투를 펼치는 세계 연합군의 이야기를 그렸다. 피터 버그 감독이 연출하고 리암 니슨, 테일러 키취, 브룩클린 데커, 알렉산더 스카스가드, 팝스타 리하나 등이 출연했다.

한편 '건축학개론'은 같은 기간 전국 11만 1120명, 누적관객수 283만 1925명을 기록하며 2위를 나타냈고, '간기남'은 전국 10만 343명을 더해 누적관객수 30만 9371명으로 3위를 장식했다. '언터처블: 1%의 우정', '헝거게임:판엠의 불꽃'이 각각 4, 5위로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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