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허종호 기자] 밀로스 크라시치(28, 유벤투스)를 놓고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의 첼시와 토튼햄이 맞붙었다.

지난 12일(이하 한국시간) 영국의 매체 '더 선'은 첼시와 토튼햄이 크라시치의 영입을 놓고 전쟁을 벌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최근 터키의 페네르바체가 크라시치의 영입을 위해 1000만 파운드(약 181억 원)을 제시했지만 협상이 결렬됐다. 이유는 크라시치의 거절.

'더 선'은 크라시치가 프리미어 리그로 이적하길 원하고 있다며 크라시치의 페네르바체행이 이루어지지 않은 이유를 설명했다. 하지만 페네르바체가 적극적으로 나서며 공식적으로 첫 번째 제안을 한 만큼 가능성은 남아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크라시치는 지난 시즌 33경기에 출전해 6골을 기록하는 등 맹활약을 펼쳤지만 이번 시즌 벤치로 밀려 단 7경기 출전에 그쳤다.

크라시치는 지난 1월 토튼햄과 제니트에서 제안을 받았지만 유벤투스에서 주전 경쟁을 하고자 잔류했다. 그럼에도 기회를 잡지 못하자 "실수한 것 같다. 팀을 떠날 걸 후회가 된다. 유벤투스에는 내 자리가 없다"며 아쉬움을 토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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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선'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