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시연의 노출이 효과를 본 것일까. 영화 '간기남'이 한국영화 1위를 달리던 영화 '건축학개론'을 제치고 새로운 강자로 떠올랐다.

1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에 따르면 '간기남'은 지난 12일 하룻동안 3만 9,365명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15만 4,004명으로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이는 그동안 부동의 1위를 달리던 '건축학개론'을 제친 것으로 이로서 '간기남'은 장기 흥행의 청신호를 켜게 됐다.

'간기남'은 대한민국 최초 간통전문형사가 불륜 현장을 덮치러 갔다가 우연히 살인사건에 휘말리게 되면서 자신의 결백을 밝히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을 다룬 코믹치정수사극이다.

한편 '배틀쉽'이 지난 12일 하룻동안 9만 783명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52만 1,261명으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으며 '건축학개론'이 12일 하룻동안 3만 9,099명을 동원, 누적관객수 266만 3,052명으로 3위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