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최나영 기자] 국내에서도 유명한 연기파 배우 벤 킹슬리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아이언맨' 3탄의 악당을 연기할 전망이라고 미국 버라이어티지가 전했다.

벤 킹슬리가 '아이언맨3'에서 연기할 캐릭터는 나노기술을 이용해 아이언맨(토니 스타크)을 괴롭히고 맞서는 인물이다.

이 소식을 접한 해외 팬들은 의외의 캐스팅이라고 놀라움을 표하며 '아이언맨'의 코믹북에서 스타크의 숙적으로 자주 묘사된 만다린(Mandarin)이 아닌가란 예상을 쏟아냈다. 하지만 소식통에 따르면 그가 맡을 캐릭터가 만다린은 아니다.

벤 킹슬리는 1982년 영국 드라마 '간디' 캐릭터로 유명하며 영화 '사하라의 비밀', '벅시', '십이야', '모세', '진실', '쉰들러 리스트'. '스니커즈', '엘레지' 등에 출연했다.

한편 '아이언맨 3'는 코믹북 '아이언맨:익스트리미스'를 밑바탕으로 하고 있으며, '키스 키스 뱅 뱅'의 쉐인 블랙 감독이 연출을 맡는다. 1, 2편의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와 기네스 팰트로가 그대로 출연한다. 다음 달부터 미국 노스 캐롤라이나 월밍턴에서 촬영을 시작, 2013년 5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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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엘레지' 스틸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