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스펀지'에 출연했던 마술사 최현우<사진>가 녹화 중 감전으로 향후 활동이 불투명해졌다.
국내 마술계에는 두 명의 최현우가 있다. 한 명은 TV조선 ‘매직홀’ 진행자이자 MBC ‘세바퀴’에 출연하는 1978년생 서울예술전문학교 교수 최현우이고, 또 다른 한 명은 이번에 감전사고를 당한 1986년생 최현우이다.
후자는 최근 케이블채널 tvN ‘마술의 제왕’ 녹화 도중 마술 시범을 보이다가 양손이 감전되는 사고를 당했다. 사고 직후 한강성심병원 중환자실로 이송된 최현우는 현재 중추 신경 마비증세가 있어 향후 활동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그는 앞서 KBS2 ‘스펀지 2.0’에 출연해 마술 비법을 공개했다가 마술협회에서 제명당한 뒤, 오랜 공백기 끝에 2010년부터 시작한 마술 공연 ‘매직쇼-정선’과 방송활동 등으로 재기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