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정송이 기자] 5일 오전 왕십리CGV에서 열린 영화 '배틀쉽' (피터 버그 감독) 공식 내한 기자 간담회에서 브룩클린 데커가 웃고 있다.

영화 '배틀쉽'은 '하스브로'사의 동명 전투 보드 게임을 원작으로 두고 있다. 1931년부터 미국인들에게 사랑 받아 온 고전 보드 게임 '배틀쉽'은 서로 숨겨 둔 배를 찾아내고 그것을 모두 요격하는 게임으로 전략적 서스펜스와 격렬한 화력전이 혼합되어 있다.

영화 '배틀쉽'을 연출한 피터 버그 감독은 '이처럼 고요하게 시작해서 서서히 긴장이 높아지다가 결국 폭력적인 전투가 일어나는 '배틀쉽'의 구조가 영화의 좋은 엔진이 될 거라고 생각했다"며 보드 게임을 모티브로 삼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또한 영화 '배틀쉽'은 '전함'을 뜻하는 제목답게 세계 최초로 광화란 '바다'위에서 외계인과 지구를 걸고 펼치는 최후의 전면전을 다루고 있어, 이제까지 보지 못한 압도적 스케일과 놀라운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영화 '배틀쉽'은 오는 11일 전세계 최초개봉 된다./ouxou@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