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화면 캡처.

시간여행자에 대한 내용이 방송되면서 실제 여부에 대한 논란이 빚어졌다.

1일 방송된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서는 시간여행자를 증명하는 것으로 중국 황제의 고분 발굴 당시 발견한 반지 모양의 시계를 제시했다.

캐나다 정부에서 공개한 1941년 영국 사진도 시간여행자 물증으로 인용됐다. 사진 속 어떤 남자가 선글라스를 끼고 이니셜이 새겨진 티셔츠를 입고 있는 모습이다.

미국 할리우드 영화감독 게오르그는 1928년 찰리 채플린의 영화에서 한 여성이 휴대전화를 들고 다니는 장면을 발견하고, 시간여행자 존재에 대해 언급했다.

그러나 과학자들은 시간여행자들에 대한 증거들을 면밀히 분석한 결과, 모두 오해나 사기라고 전했다.

중국 고분의 경우는 시계 마케팅이며, 찰리 채플린의 영화 장면도 휴대전화가 아닌 보청기라는 것이다.

1941년 사진 속 남자가 선글라스를 끼거나 이니셜이 들어간 티셔츠를 입은 것 역시, 그 시대에 이미 있었던 물건이므로 전혀 이상할 것이 없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