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나연 인턴기자] 오는 4월 새 앨범 발매를 앞두고 있는 MC스나이퍼의 뮤직비디오 촬영장에 레게 가수 스컬이 깜짝 방문했다.
얼핏 어울릴 것 같지 않은 힙합과 레게라는 서로 다른 두 장르 뮤지션의 인연은 사실 아주 깊다.
이 둘은 처음 음악을 시작했던 20대 초반 언더그라운드 시절 스나이퍼즈(sniperz)라는 팀의 멤버로 음악의 초석을 함께 다졌다. 그 이후로 서로 다른 음악적 길을 선택, 현재 각 분야에서 대표적인 뮤지션의 위치에 오른 후에도 두 사람은 오랜기간 우정을 이어오고 있다.
MC스나이퍼는 22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뮤직비디오 촬영장에 스컬이 응원 왔는데 너무 고맙네요. 오랜만에 느끼는 동지애, 스컬아 고맙다"라며 고마움을 전했고, 스컬 또한 "스나이퍼 곧 나올 음악 미리듣기 했는데 완전 멋짐!" 이라고 화답하며 곧 발매될 MC스나이퍼의 새 앨범에 대한 기대를 아끼지 않았다.
한편 MC스나이퍼는 다음달 13일 발매 예정인 6집 앨범의 마무리 작업에 한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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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나이퍼사운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