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경주 인턴기자] 가수 송대관이 놀라운 영어 실력을 선보여 시선을 사로잡았다.
17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놀라운 대회 스타킹(이하 '스타킹')에서는 영어 울렁증을 극복하기 위한 특별기획 프로젝트 '불굴의 영어킹'이 전파를 탔다.
'불굴의 영어킹'에는 영어 강사로 유명한 이근철씨와 영어강사계의 김태희 레이나, 배우 이범수의 아내이자 가수 비의 개인영어강사 이윤진씨, 그리고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의 일등공신이자 전 야구선수 양준혁의 소개팅녀로 유명한 박혜림씨가 멘토로 참여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 송대관은 출중한 영어 실력을 공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외국인과 영어 스피드 퀴즈를 진행하며 고전을 면치 못한 의뢰인들에게 송대관은 직접 나서 스피드 퀴즈에 참가했다.
그는 주어진 단어들을 거침없이 설명하며 정답을 맞춰나갔고 결국 시간이 넉넉히 남았음에도 준비되어있던 문제들을 다 풀어 눈길을 끌었다.
이에 MC 박미선은 "미국에 살다오셔서 그런지 영어를 잘 하신다"라고 묻자 "영어가 싫어서 미국을 떠났는데 여기서 또 영어를 한다. 운명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외국인 앞에서 헤매는 의뢰인의 모습을 보고 안타까운 마음을 전하며 "나는 꿈도 영어로 꾼다"라고 밝혀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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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킹'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