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인기배우 오구리 슌(30)이 현재 동거 중인 모델 겸 배우 야마다 유(28)와 결혼한다고 발표했다.
오구리 슌은 12일 일본 현지 소속사를 통해 “저희 둘은 3월 14일 혼인 신고서를 제출합니다. 지금까지 응원해 주신 많은 분들이 있었기에, 행복한 길을 걸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라고 팬들에게 결혼 소식을 알렸다.
오구리 슌은 일본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서 F4(꽃미남 4인방) 중 가장 내성적이면서도 남몰래 여주인공을 챙겨주는 ‘루이’ 역을 맡았다. 이 드라마가 우리나라에서도 케이블로 방영돼 한국 팬도 많이 늘었다.
야마다는 ‘노다메 칸타빌레’, ‘미녀는 괴로워’ 등의 영화에 출연했다.
오구리와 야마다는 2008년 드라마에 함께 출연하며 가까워졌으며 같은해 3월 14일부터 교제를 시작했다. 2009년 말부터는 시가 26억원 상당의 맨션에서 함께 동거해왔다. 오구리는 야마다와 사귀는 중에도 여배우들과의 스캔들에 휩싸인 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