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표재민 기자] 가수 성시경의 영화 '아바타' 속 나비족 변신이 다시 한번 화제다.
10일 오전 방송된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성시경은 지난 해 12월 26일 크리스마스 특집 방송에서 '아바타' 속 나비족으로 변신한 것에 대해 “내가 좋아서 한 일이다”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이어 그는 “가수 그만두려나 보다 등 많은 말들이 있었다”면서 “당시 선배들이 특집이니까 웃음 주려고 하는데 나도 가만히 있을 수가 없어서 크게 저질렀다”고 충격 변신을 한 이유를 설명했다.
당시 방송에서 성시경은 파란색 피부와 뿔을 다는 분장을 하고 크리스마스 캐럴을 불러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줬다. 발라드가수로서 감미로운 노래만 불렀던 성시경의 변신은 방송 이후 큰 화제가 된 바 있다.
시청자들은 “자료화면으로 나올 줄 알고 순간 걱정했다”, “역시 쿨하다”, “올해 크리스마스도 기대하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