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경주 인턴기자] 영화 '러브픽션'이 영화 속 노래들이 담긴 OST를 오프라인을 통해 발매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사랑과 연애에 대한 거품과 환상을 걷어낸 꾸밈없는 이야기로 지금껏 만나봤던 기존 로맨틱 코미디와 확실한 차별점을 가지며 관객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안겨준 '러브픽션'이 지난달 27일 온라인 음원 공개에 이어 지난 8일 OST를 전격 발매, 주옥 같은 음악들로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러브픽션'은 집시 기타리스트로 유명하며 기타리스트로서 단독콘서트 매진이라는 신기록을 보유한 박주원과 감성적인 보컬이 돋보이는 싱어송 라이터 타루가 참여한 OST는 영화 속 하정우, 공효진의 연애 심리에 맞춰 변주되며 감정을 고조시킨다.

뿐만 아니라 이번에 발매된 OST에는 전계수 감독이 직접 작사에 참여한 곡이자, 귀에 쏙쏙 박히는 유쾌한 가사로 네티즌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노래 '알라스카'가 수록돼 반가움을 더한다.

음반을 발매한 미러볼 뮤직 측은 "타 영화의 OST보다 네티즌의 반응이 뜨거운 편이다. 온라인 음원 오픈과 동시에 많은 댓글들이 올라오고 있다. 특히 하정우씨가 직접 부른 '알라스카'의 경우 미러블 뮤직을 통해 최근 유통한 음원 매출 중 1위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OST 발매 소식에 네티즌은 "음악 정말 좋다. 컬러링으로 해놓고 싶다", "음악 때문에 영화에 감정이입이 더 잘되는듯", "새로운 로맨스와 딱 어울리는 음악이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러브픽션'은 지난달 29일 개봉 이후 흥행을 이어가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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