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V 리얼리티 쇼 ‘바이섹슈얼 틸라’의 주인공 틸라 테킬라(30)가 재활원에 입원한다.
테킬라의 매니저는 그녀가 빠르면 이번 주 안에 플로리다주에 소재한 ‘팜 파트너스 재활센터’에 입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테킬라는 지난 한 주 동안 911에 세 차례나 응급구조 요청을 해야 할 정도로 자신과의 힘겨운 싸움을 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그의 룸메이트는 지난 1일에도 실신한 테킬라를 발견하고 응급구조를 요청했으며 경찰에게 “틸라가 최근 자살을 여러 차례 시도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러나 테킬라의 매니저는 자살기도설에 대해서는 입을 다물었다.
테킬라는 수년간 계속된 약물과 알코올 중독 때문에 고통을 받아왔으며 최근에는 뇌동맥류로 건강까지 매우 위험한 상태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테킬라의 매니저와 측근들은 전문가의 도움을 받도록 그녀를 끊임없이 설득해 왔고 결국 재활원 입원을 결정했다.
한편 싱가포르와 베트남계인 테킬라는 미국의 MTV 리얼리티 쇼인 ‘바이섹슈얼 틸라’에서 양성과 공개 데이트를 즐기며 떠오른 스타다.
테킬라는 가수, 모델, 그리고 배우로 활동하면서 섹스 비디오 유출로 곤욕을 치른 바 있으며 친오빠를 위해 대리모로 아이를 임신하는 등 연예신문 헤드라인을 끊임없이 장식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