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윤가이 기자] 티저 공개 이후 약 3만 건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방영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KBS 새월화드라마 '사랑비'가 홋카이도 로케 새 스틸을 공개해 화제다.
 
아름다운 설경 속 피어날 2012년 '준'(장근석 분)과 '하나'(윤아 분)의 운명적인 첫 만남을 위해 최근 일본 홋카이도 로케를 떠난 배우 장근석이 70년대 '서인하'역을 그릴 때와는 전혀 다른 2012년 '서준'으로 분해 '사랑비' 속 '1인 2역'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고조시키고 있는 것.
 
'사랑비'에서 70년대 다정다감한 미술학도 '서인하'(장근석 분)역과 2012년을 살아가는 '인하'(2012년/ 정진영 분)의 아들이자 천상천하 유아독존 까칠 포토그래퍼 '서준'을 동시에 맡은 장근석은 이번 홋카이도 로케에서 '서인하'의 부드러운 매력과는 정반대의 직설적이고 자유분방한 '서준' 캐릭터로 완벽 빙의, 비대칭 '투웨이 컷', 스타일리쉬한 패션, 날선 눈빛으로 180도 다른 인물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놀라움을 자아낸다.
 
극 초반 장근석은 70년대 '서인하'로 부드러운 모습을 보여주는데 이어 중반으로 접어들면서 2012년 '서준'으로 치명적인 옴므파탈 매력을 발산, '1인 2역'의 두 가지 상반된 매력으로 여심을 흔들 예정이다.
 
장근석은 "'서인하'와는 또 다른 '서준'을 연기하는 작업이 굉장히 흥분된다. 멋진 설경이 펼쳐진 홋카이도에서 촬영이 너무나도 즐겁고 이 아름다운 영상과 스토리를 시청자들에게 전달할 생각에 너무 설렌다. 추위를 잊고 즐겁게 촬영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설레임을 전했다.
 
'사랑비'의 제작사인 윤스칼라의 한 관계자는 "70년대 '서인하'와 2012년 '서준'은 상반된 매력이 매력적인 캐릭터이다. '서인하'와 '서준'을 동시에 연기하는 장근석이 두 캐릭터가 전혀 다른 인물로 느껴질 만큼 잘 표현하고 있다"라고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드림하이2' 후속으로 방영될 '사랑비'는 순수한 사랑의 감정을 아름다운 영상으로 그려낼 드라마로 오는 26일 KBS 2TV에서 첫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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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스칼라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