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대선 기자] 5일 오후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간기남'(감독 김형준) 제작보고회에서 배우 박시연이 기자간담회를 마치고 자리에서 일어나고 있다.
'간기남'은 간통 사건 현장을 덮치러 갔다 의문의 살인사건에 휘말려 유력한 용의자로 누명을 쓴 간통전문형사가 미궁 속으로 빠져버린 살인 미스터리의 진실을 파헤쳐나가는 고군분투 과정을 그린 치정 수사극.
'간통을 기다리는 남자'라는 뜻을 가진 독특한 제목 '간기남'은 간통에 트라우마를 간직한 형사가 사회적으로 부도덕한 간통을 바라보는 시각과 아찔한 일탈을 꿈꾸는 한 남자의 숨겨진 본능을 함축적으로 담아냈다.
지난해 9월 크랭크인 이후 총 51회차 촬영을 마치고 12월 크랭크업한 영화 '간기남'은 4월 개봉 예정. /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