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임영진 기자] 걸그룹 에프엑스(f(x))의 크리스탈이 강승윤 용돈 사수 작전에 녹다운됐다.
1일 오후 방송된 MBC 일일시트콤 ‘하이킥3, 짧은 다리의 역습’에서 안수정(크리스탈)은 씀씀이가 큰 강승윤(강승윤)의 버릇을 고쳐주기 위해 용돈을 압수했다. 그는 “돈이 필요할 때 마다 서류를 작성해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큰 소리를 쳤다.
같은 날 저녁, 미국에서 유학 중에 만난 친구들과의 파티가 있다는 소식을 들은 안수정은 드레스를 마련하기 위해 강승윤의 용돈을 들고 쇼핑에 나섰다. 그는 흰색 원피스를 구매하며 다음 날 환불할 꾀를 냈다. 그러나 파티에서 돌아온 안수정의 옷에는 얼룩이 묻어 있었고 환불은 물 건너가버렸다.
“안수정이 돈을 다 썼다”는 안종석(이종석)의 의심이 극에 달하자 안수정은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다. 주유소, 편의점을 비롯해 전단지 아르바이트에까지 매달린 끝에 안수정은 강승윤의 용돈을 모을 수 있었다.
안수정은 강승윤에게 돈을 돌려주며 “쓸 때는 금방이지만 이 돈 벌려면 정말 피땀 흘려 고생해야 한다. 엄마 아빠가 겨우겨우 버는 돈이다. 무슨 말인지 알겠냐”고 훈계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하이킥3’에는 르완다로 떠나는 윤계상(윤계상)과 이별 여행을 떠난 김지원(김지원)의 모습이 담겼다.